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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만이 이 아이들의 빈곤의 악순환을 끊을 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2-09-14
조회수 2317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아름다운배움 대표 고원형입니다.


킬링 필드(Killing Field)를 들어보셨나요?

킬링필드는 캄보디아에서 1975∼79년 4년 동안 폴 포트의 급진 공산주의 정권 크메르루주가 당시 인구의 1/4인 250만 명을 학살한 20세기 최악의 사건 중 하나 입니다. 

지식인 중심으로 대량 학살이 자행 되었습니다. 

안경을 쓰고 있는 사람, 손에 굳은살이 없으면 지식인으로 간주되고, 죽임을 당했습니다. 

이로 인해 캄보디아는 지식의 세대 간 전수가 단절되었고, 사회적 자본의 상실 및 지식 축적 부재로 지식 재생산 사이클이 붕괴되었습니다. 

이는 캄보디아 국민들을 헤어날 수 없는 빈곤의 악순환으로 빠뜨렸습니다.

킬링필드 이후 34년이 지난 지금 고등교육을 받은 상당수의 젊은 청년 그룹들이 등장했고, 이들은 스스로를 새로운 세대(New Generation)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세대, 청년 그룹들은 과거 한국이 그랬듯이 교육이 캄보디아가 빈곤의 악순환을 끊고 자립하여 더 좋은 사회로 발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물품 구호를 뛰어넘은 교육 구호를 원하고 있습니다. 

(사)아름다운배움은 캄보디아 청년그룹 GoGoCambodia와 손을 잡고 'Little Library Project’ 교육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Little Library Project는 꼬마도서관을 만드는 Little Library, 대학생 교사를 학교에 파견하는 LiLi Class, 꼬마도서관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주는 LiLi Care 3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LITTLE LIBRARY : 아이들의 일상 공간에 책을 더하다.



꼬마도서관(Little Library)은 건물을 짓지 않고, 학교와 보육원 빈 공간을 활용하여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유휴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책꽂이를 구입하여 아이들 수준에 맞는 책 400~500권을 꽂아주면, 아이들이 일상이 보내는 공간에 작고 예쁜 도서관이 만들어집니다.

한국의 가정과 기관에서 보내준 영어 중고 도서와 출판사에서 기부한 한글 그림책을 모아 캄보디아로 보내고 있습니다. 

2만여 권 책을 모아 캄보디아로 보내졌고, 45개 꼬마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출판이 허가제이고, 킬링필드로 지식이 단절된 캄보디아에서 책을 구하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꼬마도서관에서 미운오리새끼, 디즈니 등을 처음 알게 되어 책에 감동하는 캄보디아 아이들을 보면, 책의 본질에 대해 돌아보게 됩니다. 

이 아이들에게 책은 세상과 연결되는 통로이자 최고의 장난감입니다.


LILI CLASS : " 이 시간이 행복해요. 저도 공부해서 언니들처럼 되고 싶어요."



LiLi Class는 교사가 부족한 캄보디아에서 우수한 대학생들을 교사로 양성하여 학교로 파견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선발된 대학생들은 500$ 장학금을 받고 20회 영어수업을 합니다.

Khan Dangkor은 쓰레기 매립지가 있고, 상습 침수지역으로 프놈펜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 중 하나입니다. 

2022년 2월~7월까지 Khan Dangkor 지역에 위치한 Wat Ha초등학교, Tien 초등학교, Hun Sen Wat prek Chrey 초등학교, Spean Tmor 초등학교 4개 학교에 16명의 대학생교사를 파견하여 80명 아이들을 가르쳤습니다. 

이 LiLi Class 1기는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을까요? 

사전 사후 테스트 결과를 보면, 이 성과는 놀랍습니다.



전체 학생 영어 평균점수는 62.6에서 72.6점으로 10점이 상승하였습니다. 

점수분포도가 전반적으로 오른쪽을 이동하였습니다. 

50% 이하 학생 수는 29명에서 16명으로 줄었고, 90%~100%의 학생 수는 3명에서 14명으로 4배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영어점수 향상보다 저를 더 웃게 한 건 아이들에게 롤모델이 생겼다는 겁니다.

캄보디아 아이들은 학업을 이어가기가 참 어렵습니다. 

모순되지만, 학업의 가장 큰 장애물은 아이들의 부모입니다. 

저희가 만난 상당수의 아이들도 경제적인 이유로 부모로부터 학업 중단을 강요 당하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부모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아이들이 공장에서 일하고, 길거리에서 음식을 팔고, 폐지와 재활용품을 주워 팔기를 원합니다. 

여자아이들의 경우 더 심합니다. 

7월 방문 때 만났던 초등학교 5학년 여자아이 스라이삔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스라이삔은 LiLi Class에서 대학생 교사들을 만나고, 공부해서 자기도 대학생 언니, 오빠들처럼 되고 싶다고 부모를 설득하기 시작했고, 꿋꿋하게 학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가난과 빈곤으로 부모의 강요로 학업을 포기하게 되는 아이들.

가난하고 힘든 삶이지만, 대학생 교사들이 아이들에게 공부를 포기하지 않는 희망이 되고 있습니다.

“LiLi Class가 저를 행복하게 만들어요. 저도 공부해서 언니들처럼 되고 싶어요.”

지난 7월 LiLi Class 1기가 진행되고 있는 Wat Ha 초등학교 방문했을 때, 웃음이 예쁜 5학년 여자아이 쓰라이삔이 수줍게 저에게 다가와 한 말입니다. 

제가 이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LILI CARE : 우리는 작지만 작지 않습니다.


LiLi Care는 꼬마도서관을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아이들에게 필요한 책과 학용품을 추가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꼬마도서관 1호점은 프놈펜에 위치한 무료 급식소에 있습니다. 

지난 7월 꼬마도서관을 점검하기 위해 이곳을 다시 방문했습니다. 처음 방문을 했을 때 기억이 생생합니다.

주위 환경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저조차 들어가기 주저할 정도로 교실이 더러웠습니다. 

그곳에서 놀며 해맑게 웃는 아이들이 제 마음을 참 아프게 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 한참을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도산 안창호 선생님이 미국에 갔을 때 가장 먼저 했던 일이 청소였다는 생각이 났습니다. 

위험한 전기선, 튀어나온 나무 등 아이들에게 위험한 것들을 정리하고, 공간을 깨끗하게 청소를 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캄보디아 활동가들이 직접 페인트칠을 해서 아늑한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공간을 정리하고 꼬마도서관(책꽂이와 책)을 만들어 놓으니, 누군가 이것을 보고 책상을 후원했습니다. 

그 다음에 화이트보드가 채워졌습니다. 그 다음에 선생님이 채워지고, 정기적인 교육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LiLi Care 프로그램으로 망가진 책꽂이를 교체하고, 책을 추가로 채웠습니다. 

그리고 풍부한 교육 활동을 위해 컬러북, 연습장, 크레파스 등을 채워주고 왔습니다.

(사)아름다운배움의 작은 교육 지원이 연쇄 반응을 일으켜, 또 다른 교육 지원을 불렀고, 이어지는 지원들이 모여 아이들을 위한 교실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매일 정기적인 교육 활동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 교실에서 책을 읽고, 배우는 아이들… 이 아이들이 어떻게 성장할까요? 

기분 좋은 상상을 해봅니다.  

LiLi Care를 통해 아이들이 꾸준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아이들을 품는 기적과 기쁨의 여정에 동참해 주세요.


Little Library Project는 쓰라이삔의 삶을 바꾸고, 캄보디아 교육적 상상력을 자극하며, 새로운 길을 만들고 가고 있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많은 교육적 상상력을 더하고 싶습니다. 이를 위해 여러분들의 참여가 필요합니다. 

Little Library Project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현지 활동가 인건비 170만원, 현지 사무실 운영비 80만원, 사업비 130만원, 한국에서 책과 학용품을 보낼 때 필요한 선적비 120만 원 등 월 500만원의 정기 후원이 필요합니다. 


현재 월 평균 1,600만원~1,700만원이 들어오는 재정구조에서 월 정기 후원금 500만원을 추가로 모금한다는 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합니다. 

2009년 시작된 (사)아름다운배움의 지난 14년은 매일 매일이 기적의 순간이었습니다. 

작은 교육 시민단체가 세월호 아이들, 다문화 가정 아이들, 탈북청소년들, 농산어촌 아이들을 품을 수 있었다는 것이 기적이었고, 큰 기쁨이었습니다. 

가장 큰 기적은 부족한 제가 시작한 아름다운배움이 지금까지 문 닫지 않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세상과 통하는 유일한 길인 책을 기다리는 아이들, 저 멀리에서 대학생 교사들이 오는 것을 보고 달려와 맞이하는 아이들, 공부를 계속 하기 위해 부모를 설득하는 쓰라이삔. 

이 아시아 아이들을 품는 여정은 여전히 기적과 기쁨의 순간입니다.

여러분을 이 기적과 기쁨의 여정에 초대합니다. 


월 정기 후원금후원자 수목표 금액
100,000원101,000,000원
50,000원201,000,000원
30,000원
30900,000원
20,000원551,100,000원
10,000원

1001,000,000원

2155,000,000원


 


아름다운배움에 전달되는 후원금은 국내외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소중하고 가치있게 사용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후원자님의 후원금은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를 통해 소득공제 받으실 수 있습니다.


후원 참여 문의 : 사단법인 아름다운배움 010-9626-15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