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캠프] 춘천 가정중학교 학생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관리자
2025-04-07
조회수 37

안녕하세요. 아름다운배움입니다. 2024년 한 해의 끝이었던  12월 30일, 31일 이틀동안 춘천 가정중학교에서 진로캠프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캠프에서는 진로에 대한 고민을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고자 했습니다.


<1일차, 꿈은 구체적으로 적을수록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1교시에는 미래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 역량 중 하나인 '협력'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함께 기억하기' 활동을 통해 혼자서는 어려운 일이 함께하면 가능해진다는 것을 경험하며 협력의 중요성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교시에는 꿈을 이룬 사람들의 특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거미줄 도표를 통해 꿈을 이룬 사람들이 가진 6가지 역량을 조별로 논의하고 자신의 역량을 점검해 보았습니다. 최근 많은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역량으로 '재력',  '돈'을 많이 꼽는데요. 우리는 돈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라, 있으면 도움이 되는 요소일 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스스로 꿈을 포기하지 않고 필요한 역량을 보완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길 바랐습니다.

3교시에는 꿈의 T차트 프로그램을 통해 내가 좋아하는 것과 내가 잘하는 것(잘하고 싶은 것)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스로를 깊이 들여다 보고 '나는 어떤 사람인지' 탐색했는데요. 이후에는 꿈을 찾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보는 것의 중요성과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것이 왜 중요한 지 사례를 통해 이야기했습니다.

4교시에는 막연했던 꿈을 구체화하고 친구들에게 발표해보는 '말하는 나의 꿈'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너 꿈이 뭐야?'라는 단순한 질문이 아닌 '되고 싶은 사람은 어떤 사람이야?' '하고 싶은 일은 어떤 게 있어?' '가지고 싶은 건 어떤 게 있을까?' '가고 싶은 곳은 있어?' 처럼 질문을 4개로 나누어 다양하게 생각해보았습니다. 직업만이 꿈이 아니라 되고 싶은 사람, 하고 싶은 일, 가지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모두가 꿈이 될 수 있다고 독려했습니다. 다 적은 후에는 친구들에게 자신의 꿈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는데요. 꿈은 말할수록 실현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을 강조하며 발표가 어려운 학생들도 용기를 낼 수 있도록 독려했습니다.마지막으로, 친구들의 꿈 이야기를 듣고 진짜꿈(나의 꿈)과 가짜꿈(타인의 기대에 따른 꿈)을 분리해보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5교시에는 꿈의 가랜드 만들기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조별로 꿈을 응원하는 5글자 문구를 선정해 개성 넘치는 가랜드를 만들고 사진을 찍으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다양한 방식으로 꿈을 표현했는데요. 마지막에는 조별 사진을 모아 작은 콘테스트도 진행했습니다.


<2일차, 꿈을 이루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보'>

1교시에는 미래 사회의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 중 하나인 '소통'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이 주변 사람들과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재미있는 활동을 통해 배워보았습니다.

2교시에는 '나에게 꿈이란?' '꿈을 이루게 되면 어떤 가치를 얻을 수 있을까' '꿈을 이루는 데 방해되는 요소는?' '꿈을 이루기 위한 나만의 방법은?' 이와 같은 꿈에 관한 4가지 좋은 질문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차이를 확인하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친구들의 가치관과 생각을 공유하며 단순히 꿈을 정하는 것 이상의 의미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3교시에는 전공 빙고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25개의 다양한 전공을 찾아 조별로 빙고판을 완성한 후, 각 조가 돌아가며 전공을 외칠 때 그 전공에 대해 설명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진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세상에는 정말 많은 전공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대학과 전공을 고민할 때, 자신에게 잘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4교시에는 전공과 직업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퀴즈 형식으로 준비한 '진로 골든벨'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축구를 잘 모르는 선수가 축구선수를 꿈꿀 수 없듯, 아는 만큼 꿈꿀 수 있습니다. 학생들에게  '이런 과도 있어?' 하고 놀랄만한 이색학과나 잘 알려지지 않는 직업, 대학에 대한 정보를 즐겁게 전달했습니다.

5교시에는 3년 안에 자신의 삶에서 위기의 순간들을 예측하고,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지 적어보는 '꿈의 길'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학창시절의 중요한 시점에 스스로에게 닥칠 문제를 미리 생각하고 해결 방법을 고민해보면, 실제 상황에서 더 잘 대처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친구들과 서로 지혜를 나누며 새로운 시각을 얻고 다양한 해결 방법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1박 2일간 춘천 가정중학교 전교생들과 진로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즐겁게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진로에 대한 고민이 어렵고 막막한 것이 아닌 즐거운 과정임을 알 수 있게 되었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0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