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수 / 퍼실리테이션] 명지중학교 선생님들과 혁신미래학교의 내일을 말하다.(+ 2회차 현장 후기)

관리자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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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가 울렸습니다. 명지중학교 혁신미래학교 관련 담당 선생님이었습니다. 혁신미래학교 선정으로 새롭게 거듭날 명지중학교의 비전 수립 과정의 워크샵 기획과 운영에 대한 문의였습니다. 주어진 시간은 3시간씩 2회 진행으로 총 6시간이었습니다.

6시간 만에 비전을 완성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말씀드렸지만,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고민했습니다. 지난 4월 30일에 진행한 1회차 프로그램은 비전 수립 전 빌드업 과정으로 우리의 교육이 더 좋아질 수 있는 9가지 질문을 선정하여 조별 토론을 진행했습니다.

 

<‘좋은 질문이 좋은 해답을 만든다’는 믿음>

1. 학생의 자기주도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2.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을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3. 배움과 성장이 있는 평가시스템을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4. 학교의 민주적 리더십과 교직원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5. 교직원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6. 학교와 지역 사회 교육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7. 학생의 심리, 정서적 안정감을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8. 학생의 디지털리터러시 역량 강화를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9. 학생의 미래역량 신장과 진로 선택 지원을 위해 우리가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워크샵에 참여한 50여명의 선생님들이 9가지 주제에 맞춰 서로의 좋은 생각에 좋은 생각을 더해 주었습니다. 브레인라이팅 기법으로 조별 소통을 마치고 발표를 이어갔습니다. 발표자 모두 즐겁고 유쾌하게 발표해 주셔서 시간이 어찌 지나는 줄도 몰랐습니다.

7월 3일 진행은 학교를 벗어나 쾌적한 공간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짧은 시간 깊게 논의할 수 있도록 회의를 준비했습니다. 적절한 워크시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으로 1) 좋은 교사에게 필요한 역량 2) 학교에 필요한 업무 문화 3) 우리가 길러낼 명지중 학생의 인재상 4) 비전 한 문장으로 요약하기 등 4가지 워크시트를 준비했습니다.

중간 중간 회의의 즐거움을 더하기 위한 아이스브레이크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려운 논의도 즐겁게 할 수 있다는 생각을 제안 드리고 싶었습니다. 모든 과정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좋은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다짐을 약속 했습니다. 교사로 처음 마음을 돌아보고 함께 만들어갈 혁신미래학교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명지중의 성장에 아름다운배움의 준비가 도움 되었다는 담당 선생님의 감사 인사에 좋은 하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 또 좋은 기회로 만나뵙길 소망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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