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아름다운배움 고원형입니다.
2009년 교육 불평등 격차를 줄여보겠다고 시작한 아름다운배움이 2024년 올해 15살이 되었습니다.
돈도 빽도 없는 제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겁 없이 단체를 시작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니 참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릇파릇한 청년 고원형도 이제 더 이상 청년이라고 부르기에는 매우 어색한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언제나 꿈꾸는 청년입니다. 아니 청년이고 싶습니다.^^
15주년을 기념하여 과거를 돌아보고, (사)아름다운배움의 성과와 의미를 이야기하는 게 저에게는 참 고역입니다. 과도하게 미래 지향적인 인간인지라, 과거 일들을 잘 기억하는 일에는 젬병입니다.
연애할 때, 결혼해서도 기념일을 잘 챙기지 못해 난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짝꿍의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라는 질문은 항상 공포 그 자체입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지난 8월 말에 사전답사를 다녀왔던 인도 미조람주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서관을 선물해 줄까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책상에 앉아 15년의 과거들을 훑어봅니다.
몇몇 장면들이 사진처럼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 가평 축령산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아이들과 먹고 자면서 인내심의 끝을 봤던 기억.
- 경북 예천에서 만난 한글을 제대로 읽지 못하는 고등학교 1학년. 이 학생들 덕분에 농산어촌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꿈사다리학교를 시작하게 된 기억
- 농산어촌 지역 아이들 돕겠다고 전국을 누비다 보니, 한 달에 한 번씩 엔진오일을 교체해야 했던 일, 직업이 무엇이냐고 묻는 카센터 아저씨한테 제가 하는 일을 설명하기가 어려워 ‘그냥 영업해요’라고 이야기했던 기억.
- 제 손을 꼭 잡고 우리 아이들 다른 건 필요 없고, 체육대회 때 큰 소리로 소리칠 수 있는 자존감 좀 키워달라던 충북 영동군 시골의 작은 학교 교장선생님.
- 꿈사다리학교 씨앗콘서트 끝나고 아쉬움에 2시간 동안 헤어지지 못하고 서로 부둥켜안고 울고 웃는 멘토, 멘티들.
- 학교에서 왕따를 당해 무너진 자존감을 우리 멘토링을 통해 회복한, 완도에서 만난 다문화 가정의 청소년.
- 2014년 4월, 매일 울면서 안산과 수원으로 왔다 갔다가 하며 만났던 단원고 2학년 생존 학생들.
- 자식을 보낸 제주 앞바다를 같이 건너고 제주항에서 함께 통곡했던 세월호 가족들.
- 우리 멘티였던 단원고 생존 학생들이 대학생이 되어 죽은 친구 동생들을 돌보겠다고 멘토로 돌아온 일.
- 재혼한 아빠에게 성추행 당한 탈북 청소년 정서 지원 코칭.
- 탈북 청소년을 진로 코칭하는 데, 남한 아이들보다 더 권력과 돈을 추구하는 모습에 당황했던 기억.
- 중학교 2학년인데 아직 구구단 2단을 제대로 외우지 못하는 기초 학력 부진 학생.
- 부모님이 농사일해야 한다고 학교를 못 가게 하자, 울면서 공부하겠다고 학교로 도망친 캄보디아 5학년 여자아이.
- 한국에서 보낸 찢어진 OO유치원 가방을 메고, 그래도 학교 다니는 게 좋다고 해맑게 웃으며 등교하는 캄보디아 초등학교 아이들.
제 능력과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요청이 있으면 아이들을 만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과 아이들의 아픔에 등 돌리지 않고, 마치 오늘만 살 것처럼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많은 날이 보람차고 행복했지만, 그렇지 않은 날들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NGO 생태계에서 소형 NGO가 살아남기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재정에 상관없이 일을 벌이는 욕심 많은 대표가 있는 저희 같은 작은 NGO는 더 어렵습니다.^^
15년이라는 세월, 부족한 저희에게 한결같은 응원의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무모한 도전인 걸 알면서 저희 손 꼭 잡고 함께 이 길을 걸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또 다른 15주년을 준비하면서, 세월이 저를 철들게 하는 건 아닌지, 세상과 타협하고 순응하고 있는 건 아닌지 경계합니다.
15년 전 단체를 처음 만들었을 때, ‘세상 모든 아이들은 최고의 교육받을 기회를 얻어야 한다.’라는 마음 그대로 또 다른 15주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국내 교육활동을 넘어 이제 아시아 아이들을 품으려고 합니다.
2019년에 시작된 캄보디아 교육지원사업은 이제 (사)아름다운배움 캄보디아 대표 Veasna를 비롯한 Nirodey, Manech 3명의 활동가, 20여 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25개 주 중 23개 주에 100개 꼬마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대학생을 초등학교 영어 교사로 파견하는 LiLi Class에는 2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꼬마도서관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LiLi Care는 30차례가 넘었습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책과 영어책을 교환하는 LiLi Book Change는 캄보디아에서 도서관 운동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센터와 도서관 카페를 결합한 지속 발전 가능한 모델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 미조람 주 학교 모습
지난 8월 말에 아름다운배움 인도팀 발대식과 도서관 사업 사전 조사를 위해 미조람주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미조람은 인도 본토가 아닌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사이에 있는 인도의 북동부에 있는 주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에 처음 숙박한 한국인이 저일 정도로 외진 곳입니다. 미조람주는 도시 전체가 100% 산악지대입니다. 900m~1,500m 높이에 마을을 만들어 사는 부족국 형태의 도시입니다. 주도인 아이자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이 가파른 산비탈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는 화전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도 아이자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렁다이 지역 초등학교 2곳으로 현장 조사를 갔습니다. 학교는 나무 기둥에 슬레이트 지붕이 얹어져 있는 수준으로 매우 열악했습니다. 좁은 교실에는 나무 책상과 의자뿐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학교는 화장실이 남녀로 구분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학교도, 이 아이들의 삶도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삶으로 들어가 잠시라도 바람막이가 되고 싶어서, 의자를 비집고 들어가 아이들 사이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선물로 준비해 간 연필, 노트, 색연필, 지우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산비탈에 있는 밭을 보니 화전 농민의 고달픈 삶이 느껴졌습니다. 우기 때는 수시로 산사태가 나서 개간을 반복한다는 말에, 가슴에 묵직한 칼날이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인도 활동가들에게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더 사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니, 농부의 자녀들은 연필 한 자루 사기도 쉽지 않다며 제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한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쉽다고 하니 인도팀이 저에게 “You are one of God’s beautiful and humble creations who have entered our lives as an Angel” 이라 말했습니다.
저는 멋쩍게 웃으며, "주고도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한국인의 정(精)" 이라고 답해주었습니다.
(사)아름다운배움 15주년을 갈무리하고, 아시아 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장을 열려고 합니다. 국내에서 농산어촌 지역 아이들의 기초 학력 지원에 집중하고, 캄보디아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모델로 전환을 준비하며, 인도는 내년 2월 미조람주에 10개 꼬마도서관을 개관하여 Little Library Project의 시작을 알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로 저희 교육활동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일시 후원금 1,000만 원, 정기 후원금 500만 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사업이라는 게 여전히 어렵지만,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의 15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시 후원금은 10만 원을 후원해 주실 분 100분을 모시려 합니다. 정기 후원금은 신규 후원자와 기존 후원자의 증액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의 성함을 인도 미조람주에 만들어질 꼬마도서관 현판에 새기겠습니다.
꼬마도서관 하나를 만드는 데 1,0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개인 혹은 가족 이름으로 꼬마도서관을 만들고 싶은 분이 계시면 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 후원금 | 후원자 수 | 총액 |
---|
일시 후원금 | 100,000 | 100 | 10,000,000 |
정기 후원금 | 100,000 | 10 | 1,000,000 |
50,000 | 20 | 1,000,000 |
30,000 | 40 | 1,200,000 |
20,000 | 60 | 1,200,000 |
10,000 | 60 | 600,000 |
계 |
|
| 15,000,000 |
참여 방법
아름다운배움 정기 및 일시 후원하기(클릭)
*직접 이체 : 기업은행 048-129099-01-030 사단법인 아름다운배움
아름다운배움이 설립 15주년을 맞이하여
후원자분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시·장소*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6시~8시
서울 중구 퇴계로 36가길 97 지하1층
(카페바인 필동)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정보를 입력해 주세요!
아름다운배움 15주년 행사 참여하기(클릭)
안녕하세요. (사)아름다운배움 고원형입니다.
2009년 교육 불평등 격차를 줄여보겠다고 시작한 아름다운배움이 2024년 올해 15살이 되었습니다.
돈도 빽도 없는 제가 무엇을 믿고 이렇게 겁 없이 단체를 시작했는지 지금 생각해 보니 참 무모하기 짝이 없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파릇파릇한 청년 고원형도 이제 더 이상 청년이라고 부르기에는 매우 어색한 세 아이의 아빠가 되었습니다.
그래도 마음만은 언제나 꿈꾸는 청년입니다. 아니 청년이고 싶습니다.^^
15주년을 기념하여 과거를 돌아보고, (사)아름다운배움의 성과와 의미를 이야기하는 게 저에게는 참 고역입니다. 과도하게 미래 지향적인 인간인지라, 과거 일들을 잘 기억하는 일에는 젬병입니다.
연애할 때, 결혼해서도 기념일을 잘 챙기지 못해 난처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짝꿍의 ‘오늘 무슨 날인지 알아?’라는 질문은 항상 공포 그 자체입니다.
편지를 쓰고 있는 지금도 지난 8월 말에 사전답사를 다녀왔던 인도 미조람주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도서관을 선물해 줄까하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차 있습니다. 아이들을 재우고 책상에 앉아 15년의 과거들을 훑어봅니다.
몇몇 장면들이 사진처럼 선명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제 능력과 상관없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요청이 있으면 아이들을 만나왔습니다. 우리나라 교육과 아이들의 아픔에 등 돌리지 않고, 마치 오늘만 살 것처럼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많은 날이 보람차고 행복했지만, 그렇지 않은 날들도 있었습니다.
대한민국 NGO 생태계에서 소형 NGO가 살아남기란 참 어렵습니다. 특히 재정에 상관없이 일을 벌이는 욕심 많은 대표가 있는 저희 같은 작은 NGO는 더 어렵습니다.^^
15년이라는 세월, 부족한 저희에게 한결같은 응원의 마음으로 후원해 주신 여러분이 계셨기에 가능했다는 걸 잘 알고 있습니다. 무모한 도전인 걸 알면서 저희 손 꼭 잡고 함께 이 길을 걸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과 함께할 또 다른 15주년을 준비하면서, 세월이 저를 철들게 하는 건 아닌지, 세상과 타협하고 순응하고 있는 건 아닌지 경계합니다.
15년 전 단체를 처음 만들었을 때, ‘세상 모든 아이들은 최고의 교육받을 기회를 얻어야 한다.’라는 마음 그대로 또 다른 15주년을 준비하겠습니다.
국내 교육활동을 넘어 이제 아시아 아이들을 품으려고 합니다.
2019년에 시작된 캄보디아 교육지원사업은 이제 (사)아름다운배움 캄보디아 대표 Veasna를 비롯한 Nirodey, Manech 3명의 활동가, 20여 명 대학생 자원봉사자 중심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캄보디아 25개 주 중 23개 주에 100개 꼬마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대학생을 초등학교 영어 교사로 파견하는 LiLi Class에는 200여 명의 아이들이 참여하였습니다. 꼬마도서관 사후 관리 프로그램인 LiLi Care는 30차례가 넘었습니다.
이외에도 캄보디아 책과 영어책을 교환하는 LiLi Book Change는 캄보디아에서 도서관 운동의 씨앗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아동센터와 도서관 카페를 결합한 지속 발전 가능한 모델로 다음 단계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인도 미조람 주 학교 모습
지난 8월 말에 아름다운배움 인도팀 발대식과 도서관 사업 사전 조사를 위해 미조람주를 방문하고 왔습니다.
미조람은 인도 본토가 아닌 방글라데시와 미얀마 사이에 있는 인도의 북동부에 있는 주입니다. 제가 머물렀던 호텔에 처음 숙박한 한국인이 저일 정도로 외진 곳입니다. 미조람주는 도시 전체가 100% 산악지대입니다. 900m~1,500m 높이에 마을을 만들어 사는 부족국 형태의 도시입니다. 주도인 아이자울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사람이 가파른 산비탈을 개간하여 농사를 짓는 화전농업으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주도 아이자울에서 1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렁다이 지역 초등학교 2곳으로 현장 조사를 갔습니다. 학교는 나무 기둥에 슬레이트 지붕이 얹어져 있는 수준으로 매우 열악했습니다. 좁은 교실에는 나무 책상과 의자뿐이었습니다. 심지어 한 학교는 화장실이 남녀로 구분되어 있지도 않았습니다. 학교도, 이 아이들의 삶도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로워 보였습니다. 아이들의 삶으로 들어가 잠시라도 바람막이가 되고 싶어서, 의자를 비집고 들어가 아이들 사이에 한참을 앉아 있다가 선물로 준비해 간 연필, 노트, 색연필, 지우개를 나누어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산비탈에 있는 밭을 보니 화전 농민의 고달픈 삶이 느껴졌습니다. 우기 때는 수시로 산사태가 나서 개간을 반복한다는 말에, 가슴에 묵직한 칼날이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인도 활동가들에게 아이들을 위한 선물을 더 사지 못해서 아쉽다고 하니, 농부의 자녀들은 연필 한 자루 사기도 쉽지 않다며 제가 아이들에게 큰 선물을 한 거라고 합니다.
그래도 아쉽다고 하니 인도팀이 저에게 “You are one of God’s beautiful and humble creations who have entered our lives as an Angel” 이라 말했습니다.
저는 멋쩍게 웃으며, "주고도 더 주지 못해 아쉬워하는 한국인의 정(精)" 이라고 답해주었습니다.
(사)아름다운배움 15주년을 갈무리하고, 아시아 세기를 준비하는 새로운 장을 열려고 합니다. 국내에서 농산어촌 지역 아이들의 기초 학력 지원에 집중하고, 캄보디아는 지속 발전할 수 있는 모델로 전환을 준비하며, 인도는 내년 2월 미조람주에 10개 꼬마도서관을 개관하여 Little Library Project의 시작을 알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시아로 저희 교육활동을 확장하려고 합니다.
이를 위해 일시 후원금 1,000만 원, 정기 후원금 500만 원이 필요합니다. 후원사업이라는 게 여전히 어렵지만, 여러분과 함께 앞으로의 15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챕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일시 후원금은 10만 원을 후원해 주실 분 100분을 모시려 합니다. 정기 후원금은 신규 후원자와 기존 후원자의 증액으로 채우려고 합니다. 후원해 주신 모든 분의 성함을 인도 미조람주에 만들어질 꼬마도서관 현판에 새기겠습니다.
꼬마도서관 하나를 만드는 데 1,000달러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개인 혹은 가족 이름으로 꼬마도서관을 만들고 싶은 분이 계시면 따로 연락 부탁드립니다.
참여 방법
아름다운배움 정기 및 일시 후원하기(클릭)
*직접 이체 : 기업은행 048-129099-01-030 사단법인 아름다운배움
아름다운배움이 설립 15주년을 맞이하여
후원자분들을 대상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일시·장소*
2024년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6시~8시
서울 중구 퇴계로 36가길 97 지하1층
(카페바인 필동)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리며,
참여를 원하시는 분들은 아래 버튼을 클릭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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