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아름다운배움입니다. 아름다운배움이 인도에도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해, 인도 북동부 미조람에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작은 미조람 대학교의 도서관 사서인 Lallaii Sailo가 인터넷에서 꼬마도서관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연락을 준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에 화상 회의를 진행해 저희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미조람 주의 교육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미조람 주는 100% 산악지대입니다. 해발 900~1500m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도로가 좁고 교통이 불편한데다, 비가 많이 오면 도로가 파손되어 주 정부에서 이동을 통제하고 휴교령을 내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육 환경은 열악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를 만들기로 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여름, 고원형 대표의 첫 번째 인도 출장>
고원형 대표는 2024년 여름, 첫 번째 인도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미조람 주는 인도에서도 북쪽 외곽에 있는 곳이라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기다리고 있는 인도나래 활동가들을 위해 힘을 냈습니다.
출장 첫날은 비로 인해 방문하기로 했던 학교의 학생들은 만나지 못하고, 학교를 둘러보고 교사들과 미팅을 했습니다. 학교는 도서관이 없어 필요한 책을 교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교장선생님은 책으로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며 꼬마도서관을 꼭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 날에도 비가 내렸지만, 교사들과 아이들이 학교를 나온다고 하여 렁다이 지역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한 학교는 학생 수가 58명, 다른 학교는 46명으로 작은 규모였으며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1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교실에는 낡은 책상과 의자가 전부이며, 화장실도 남녀 구분 없이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열악한 시설에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학용품을 아이들 한 명 한 명 나누어 주었습니다. 환한 미소로 좋아하는 아이들 사이에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인도팀은 작은 선물이라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후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 출범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던 첫 번째 인도 출장 일정이 끝났습니다.




<2025년 2월, 15주년 모금 캠페인으로 인도 미조람에 6개의 꼬마도서관을 만들다!>
2025년 2월, 15주년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6개의 꼬마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두 번째 인도 출장을 떠났습니다. 6개의 도서관을 만든 학교는 모두 시골에 위치하였으며, 전교생이 15명에서 60명에 불과한 작은 규모였습니다. 한 학교는 꼬마도서관 덕분에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도서관이 생긴 곳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도서관을 만들며 처음 보는 책을 읽을 생각에 즐거워 했습니다.
미조람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제외한 모든 게 비쌉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200달러(한화 약 30만원)정도의 급여를 받는데, 학용품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더군다나 주도인 아이자울을 제외한 외곽지역은 주민들이 대부분 농부라, 자녀들의 학용품을 구입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학교를 방문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검은 연필과 흰 공책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학용품을 더욱 많이 선물하기 위해 이번에는 한국에서 학용품을 구매해 캐리어에 싣고 갔습니다. 수화물 제한으로 충분히 가져가진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앞으로는 미조람 주정부 및 미조람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꼬마도서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도나래 구성원들은 사서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서관과 함께 매뉴얼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가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선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사단법인 아름다운배움입니다. 아름다운배움이 인도에도 있다, 없다? 정답은 있다! 알고 계셨나요?!
지난 해, 인도 북동부 미조람에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가 공식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시작은 미조람 대학교의 도서관 사서인 Lallaii Sailo가 인터넷에서 꼬마도서관 프로젝트를 발견하고 연락을 준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요. 이에 화상 회의를 진행해 저희의 활동에 대해 설명하고, 미조람 주의 교육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미조람 주는 100% 산악지대입니다. 해발 900~1500m에 마을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도로가 좁고 교통이 불편한데다, 비가 많이 오면 도로가 파손되어 주 정부에서 이동을 통제하고 휴교령을 내린다고 합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이 공부하는 교육 환경은 열악합니다. 그렇게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를 만들기로 하며 새로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2024년 여름, 고원형 대표의 첫 번째 인도 출장>
고원형 대표는 2024년 여름, 첫 번째 인도 출장길에 올랐습니다. 미조람 주는 인도에서도 북쪽 외곽에 있는 곳이라 가는 길이 쉽지 않지만, 기다리고 있는 인도나래 활동가들을 위해 힘을 냈습니다.
출장 첫날은 비로 인해 방문하기로 했던 학교의 학생들은 만나지 못하고, 학교를 둘러보고 교사들과 미팅을 했습니다. 학교는 도서관이 없어 필요한 책을 교사들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 마련하고 있으며, 특히 교장선생님은 책으로 자신의 인생이 바뀌었다며 꼬마도서관을 꼭 만들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다음 날에도 비가 내렸지만, 교사들과 아이들이 학교를 나온다고 하여 렁다이 지역 초등학교 두 곳을 방문했습니다. 한 학교는 학생 수가 58명, 다른 학교는 46명으로 작은 규모였으며 구불구불한 산길을 따라 1시간을 이동해야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교실에는 낡은 책상과 의자가 전부이며, 화장실도 남녀 구분 없이 같이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열악한 시설에 무거운 마음으로 준비한 학용품을 아이들 한 명 한 명 나누어 주었습니다. 환한 미소로 좋아하는 아이들 사이에 한참을 앉아있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더 많은 것을 주지 못해 아쉬웠지만, 인도팀은 작은 선물이라도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며 위로해 주었습니다. 그 후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 출범식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왔습니다. 많은 것을 보고 여러가지 감정을 느꼈던 첫 번째 인도 출장 일정이 끝났습니다.
<2025년 2월, 15주년 모금 캠페인으로 인도 미조람에 6개의 꼬마도서관을 만들다!>
2025년 2월, 15주년 모금 캠페인을 통해 모아진 후원금으로 6개의 꼬마도서관을 만들기 위해 두 번째 인도 출장을 떠났습니다. 6개의 도서관을 만든 학교는 모두 시골에 위치하였으며, 전교생이 15명에서 60명에 불과한 작은 규모였습니다. 한 학교는 꼬마도서관 덕분에 학교 역사상 처음으로 도서관이 생긴 곳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도서관을 만들며 처음 보는 책을 읽을 생각에 즐거워 했습니다.
미조람은 지역에서 나는 농산물을 제외한 모든 게 비쌉니다. 대학을 졸업하면 200달러(한화 약 30만원)정도의 급여를 받는데, 학용품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슷합니다. 더군다나 주도인 아이자울을 제외한 외곽지역은 주민들이 대부분 농부라, 자녀들의 학용품을 구입하기 더욱 어렵습니다. 학교를 방문해보면 대부분의 아이들은 검은 연필과 흰 공책만으로 공부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알록달록한 색을 가진 학용품을 더욱 많이 선물하기 위해 이번에는 한국에서 학용품을 구매해 캐리어에 싣고 갔습니다. 수화물 제한으로 충분히 가져가진 못했지만, 다음을 기약했습니다.
앞으로는 미조람 주정부 및 미조람 대학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꼬마도서관 사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계획입니다. 또한 인도나래 구성원들은 사서로서 전문성을 가지고 있어,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해 도서관과 함께 매뉴얼도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름다운배움 인도나래가 지속적으로 활동하며 아이들에게 더 나은 교육을 선물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