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친구쓰담] 아름다운배움 그림책번역봉사 후기특집 1. 중학생 아이들의 고사리 손을 모아

관리자
2024-10-10
조회수 358

안녕하세요, 국내의 교육 평등을 넘어 세계의 교육평등을 위해 글로발로 뛰는 아름다운배움입니다. 😘

2019년, 캄보디아에 LITTLE LIBRARY 1호점을 만들고 벌써 5년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우리는 전세계를 힘들게 했던 코로나 19를 버텨냈고, 아시아를 향해 나아가던 아름다운배움은 캄보디아와 인도, 필리핀 등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습니다.

그리고 2024년 8월, 캄보디아에  LITTLE LIBRARY 100호점이 개관되었습니다.



100호점이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습니다.

100호점의 의미는 아주 큽니다.

전국에서 모인 중고 영어도서, 봉사자의 마음이 담뿍 담아 번역된 한글 그림책, 캄보디아로 이들을 보내기 위해 쾌척해주신 선적비, 가족의 안녕을 바라며 만들어주신 가족꼬마도서관, 학교와 단체들의 교육을 위한 뜻이 담긴 꼬마도서관이 모든 것이 모여 100개의 꼬마도서관을 만들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쌓인 책이 너무 많아 천문학적인 선적비를 어떻게 감당해야하나 고민하는 날도, 화재로 인해 망가진 꼬마도서관을 바라봐야하는 날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이겨내게 한 것은 후원자님, 봉사자님, 그리고 아름다운배움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의 마음입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그림책 번역봉사에 참여해주신 단체 후기를 소개하겠습니다!


아름다운배움의 그림책 번역봉사 책친구 쓰담은 봉사를 시작할 때 그림책의 난이도를 고를 수 있습니다.  

단어의 수준과 글의 양 등을 기준으로 상, 중, 하로 나뉩니다. 

그래서 중학생은 물론, 더 어린 친구들도 먼 곳에 있는 다른 나라 친구들을 위해 고사리 손을 모아 번역을 해주곤 합니다.

중학교의 경우 학교에서 하는 동아리 활동으로 단체 신청이 들어옵니다.

영어학습동아리나 봉사동아리의 활동 일부로 그림책 번역봉사를 채택하여 신청합니다.


영훈국제중학교 궁내중학교 모전중학교 사천중학교 상정중학교 도화중학교 등 많은 학교에서 신청해주셨습니다.

이 중에서 인천상정중학교의 후기를 소개하려 합니다. 


같은 원작도 어떤 번역가를 만나느냐에 따라 느낌이 완연히 달라집니다. 

한 구절을 해석할 때에도 그 사람이 주로 쓰는 단어와 습관, 종결어미, 문장의 구성이 모두 드러납니다.

그래서 같은 책을 번역하더라도 모두 다른 책이 됩니다.

이것은 그림책 번역봉사의 의미와 일맥상통합니다. 


완벽한 그림책이 아니어도 됩니다.

원작과 토씨하나 다르지 않은 번역이 아니어도 됩니다.

마음을 쓰고 담는다는 이 그림책 번역봉사의 이름처럼 바다 건너 또래 친구들이 읽을 것을 생각해 마음을 듬뿍 담아 번역하면 됩니다.


그림책은 글보다 그림으로 의미를 확인할 수 있어야 그림책입니다.

글 없이 그림만 보아도 대강의 이야기가 이해되어야 하죠.

그런 의미에서 글은 이해에 도움을 주는 수단이자 여러분의 마음을 표현하는 방법입니다.


다양한 영어 표현도 익히고 의성어, 의태어도 알게 되고 덤으로 남을 도울 수 있는 기회까지.

내 마음이 담긴, 세상에 하나뿐인 영어 그림책을 만들어보세요.

아이들의 손으로 완성된 그림책, 유일무이 번역봉사활동을 소개하며 글을 마무리해봅니다.


다음에는 고등학생 친구들의  후기를 들고 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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